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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골도토리입니당~~~~🌰🌰🌰🌰

여러분들은 겨울철 가장생각나는 길거리 음식이 뭐가있나요? 많은 음식들이 있겠지만 저는 어묵과 붕어빵이 가장생각나는데요! 저렴하고 따끈~따끈한 붕어빵과 어묵을 입안에 넣으면 몸 안쪽부터 얼었던 몸이 녹기 시작하는것 같아요 거의 대부분이 비슷한 맛이지만 그래서 더 친근하고 여전히 그대로인 붕어빵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붕어빵은 여전히 언제봐도 귀여운것같아요!
여러분들은 붕어빵을 어디부터드시나요? 머리? 꼬리?

저는 머리부터 먹는걸 좋아해요 마지막에 팥이 별로 들지 않은 바삭바삭한 꼬리를 먹는게 재밌더라구요

붕어빵은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지만 특유의 고소한맛이 너무 좋은것같아요 진정한 겉바속촉은 붕어빵이라고생각해요!!! 빵자체가 겉부분은 바삭하면서
안쪽에 팥부분이 아닌 빵이 매우 촉촉하고 고소하거든요~~🤤🤤🤤 군침돌아요 히
거기에 달달한 팥앙금은 당수치와 기분도 업🤘🤘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붕어빵을 맛본것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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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의추억

출처:내기억

추운 겨울날 가끔 아빠는 읍내에서 모임을 마치고 밤 늦게 귀가하시면서 붕어빵을 사들고 오셨다. 그닥 맛있는 붕어빵은 아니었고 읍내에서 우리집까지 꽤나 시간이 걸리기에 붕어빵은 다 식어서 바삭하지도 뜨겁지도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어린 우리들은 그 달달한 맛이 좋아 괜히 조금 더 아빠를 기다렸고 아빠가 빈손일땐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실망감에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잤다.

철이 없었기도 했지만 중요한것은 이제 와 생각해보면

아빠의 붕어빵은 뜨겁지는 않았지만 차갑지도 않았었다.

승용차로도 20분이 넘는 거리지만 우리 아빠는 면허도 차도 없기에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혹은 차를 얻어타고 오는동안 꽤나 긴시간을 붕어빵이 식지 않게끔 하셨을 것이다. 15년이 더 흐른 지금 나는 혼자 자취를 하며 붕어빵을 내 돈으로 쉽게 사먹을수 있지만 지금의 붕어빵은 어릴적과는 달리 참으로 빨리 식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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